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범개통 50일을 맞아 대학생기자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대학생기자단은 지난달 25~26일 전국 4개 권역에서 사전체험을 마쳤고, 오는 12일 전국호환 교통카드 한 장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환승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지난해말 부산지역에서 출시돼 현재 5개 광역시 및 8개도, 고속도로·철도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시범서비스 결과 오류 없이 각 지역에서 정상 서비스 중이다.
당초 서울 등 일부 미개통 지역에 대한 사전안내와 함께 부산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한정 발매해 아직까지 이용률은 미미한 상황이다.
대학생 기자들은 각 지역을 이동하면서, 일반국민, 운송기관 종사자 등의 전국호환 카드에 대한 인식, 바라는 점 등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해 국토부에서 정책반영 및 개선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기는 국토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당초 1월말 전국 발매를 계획했던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현재 사업자의 준비가 한창으로, 이르면 2월말께 전국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현재 미개통 지역은 상반기중 추가 개통되고 각 지역 교통카드 사업자들도 순차적으로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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