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닭·오리 소비촉진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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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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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닭·오리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급감에 따른 오리 및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활성화 대책을 수립, 적극적인 시행에 나섰다.

이는 AI 발생으로 인해  관내 닭·오리고기의 판매량이 50%이하로 급감, 사육농가와 판매업소, 음식업소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위축돼 있는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앞장서고자 11일을 ‘삼계탕 데이’로 정하고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 백숙을 제공했다.

이날 시식행사는 양 시장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들 400여 명이 점심메뉴로 제공된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며 닭고기의 안정성을 알렸다.

또 시는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에서 정기적인 점심식단 제공, 집단급식소 및 대형마트와 연계해 소비촉진 운동 등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양 시장은  “며칠 전 AI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 전북 김제 한 양계농가주의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닭,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믿고 예전처럼 소비해 축산농민 등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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