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피해 수출기업,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부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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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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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보,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출시…환수금 없이 환율하락 전액 보상

  • -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및 수출유관기관 공동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 및 영세 수출기업을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이하 무보)는 12일부터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유관기관인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에서 일정수준까지 보험료의 90%를 지원할 방침이다..

무보에 따르면 지난해 환변동보험 이용금액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인 반면, 보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엔화 환변동보험 이용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는 이번 환변동보험의 도입으로 환수금 및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엔저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들이 환위험 관리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이번 상품출시 및 단체보험 제공 협력은 수출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환위험 관리부터 대금 미회수 위험까지 포괄하는 수출안전망을 확대 지원하겠다는 골자"라며 "향후에도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2~3월 중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지역을 순회하며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상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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