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패밀리, 헌혈 위해 팔 걷어… 19년째 캠페인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 관계사 7곳이 방학, 설 연휴로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삼성 패밀리의 헌혈 캠페인은 19년째다.

삼성에버랜드,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선물, 삼성웰스토리 등 세종대로에 본사를 둔 삼성그룹 7개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동안 세종대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19년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삼성의 헌혈 캠페인은 겨울마다 방학과 설 연휴 때문에 혈액 재고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기획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대로 인근 삼성 관계사의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동 행사 이후에도 각 관계사별로 2월 말까지 전국 지역사업부 단위의 헌혈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사과 나눠주기 △헌혈증 최다 기증 부서를 시상하는 '헌혈증 기증왕 선발' △헌혈 참여자 선물 증정 등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해 난치성 환아의 치료용 목적으로 활용하고, 삼성증권과 삼성카드에서도 평소 후원해 오고 있는 백혈병소아암협회로 헌혈증을 기증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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