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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만 하겠다고 생각하니 파4홀 스코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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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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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2014 '핫 플레이어' 지미 워커 주장…올 평균 3.91타로 랭킹 5위

지미 워커의 웨지샷 모습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미 워커(35·미국)다.

그는 2013-2014시즌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뒀다. 승률 37.5%로 세 대회에서 한 번꼴로 우승했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2006년 투어에 본격데뷔한 그가 올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 15가지를 들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파4홀 스코어의 획기적 향상이다.

그의 데뷔연도 파4홀 평균스코어는 4.11타로 이 부문 랭킹 174위였다. 거의 꼴찌다. 2011년과 2012년 파4홀 스코어는 각 4.06타, 4.05타로 랭킹 110위와 62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오버파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3.91타로 전체 선수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미PGA투어프로들의 올 시즌 파4홀 평균 스코어는 4.02타다. 파4홀에서 파만 해도 만족할만한 스코어라는 얘기다. 워커는 올해 파4홀에서 0.09언더파, 투어 평균 선수들보다 0.11타를 쳤으니 아주 잘 하고 있는 셈이다.

워커는 “2012년 파4홀 스코어가 중간정도밖에 안돼 이를 향상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파4홀에서 파만 잡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파4홀에서 파를 목표로 한 전략을 구사하면 연간 60타 정도를 세이브할 수 있고 이는 한 대회 우승까지도 가능하게 한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지난해 그의 파4홀 스코어는 3.99타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 언더파를 치게 됐고 이 부문 랭킹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지미 워커의 연도별 파4홀 평균스코어
                                     ※T는 공동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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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스코어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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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3.91                5
2013                  3.99                   T2
2012                  4.05                   T62
2011                  4.06                   T110
2010                  4.02                   T57
2009                  4.09                   T159
2008                  4.07                   T101
2006                  4.11                   T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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