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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워커의 웨지샷 모습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미 워커(35·미국)다.
그는 2013-2014시즌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뒀다. 승률 37.5%로 세 대회에서 한 번꼴로 우승했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2006년 투어에 본격데뷔한 그가 올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 15가지를 들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파4홀 스코어의 획기적 향상이다.
그의 데뷔연도 파4홀 평균스코어는 4.11타로 이 부문 랭킹 174위였다. 거의 꼴찌다. 2011년과 2012년 파4홀 스코어는 각 4.06타, 4.05타로 랭킹 110위와 62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오버파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3.91타로 전체 선수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미PGA투어프로들의 올 시즌 파4홀 평균 스코어는 4.02타다. 파4홀에서 파만 해도 만족할만한 스코어라는 얘기다. 워커는 올해 파4홀에서 0.09언더파, 투어 평균 선수들보다 0.11타를 쳤으니 아주 잘 하고 있는 셈이다.
워커는 “2012년 파4홀 스코어가 중간정도밖에 안돼 이를 향상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파4홀에서 파만 잡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파4홀에서 파를 목표로 한 전략을 구사하면 연간 60타 정도를 세이브할 수 있고 이는 한 대회 우승까지도 가능하게 한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지난해 그의 파4홀 스코어는 3.99타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 언더파를 치게 됐고 이 부문 랭킹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지미 워커의 연도별 파4홀 평균스코어
※T는 공동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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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스코어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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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3.91 5
2013 3.99 T2
2012 4.05 T62
2011 4.06 T110
2010 4.02 T57
2009 4.09 T159
2008 4.07 T101
2006 4.11 T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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