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 출범…온라인 경쟁력 강화ㆍ대기업 상생 추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추진을 목표로 하는 재단법인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이 출범했다.

12일 희망재단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희망재단은 지난 7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영리 공익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희망재단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가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을 위한 연구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 공동으로 설립했다.

네이버는 희망재단의 설립과 활동을 위해 향후 3년 간 50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특히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및 업종별 상생협력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중소상공인경제학회'를 구성, 지금까지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돼 온 소상공인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 장려와 정책수립의 근거 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사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이사장으로, 중앙회-소상공인/네이버/학계/법조계로 이사진을 구성해 주요 사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정인호 희망재단 사무총장은 "현재 업종별 소상공인단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더불어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실태 조사와 분과위원회 협의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