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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시가 공사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협의회'를 구성한다.
지난해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등 인명사고가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안전문화 정착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안전문화협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시공사, 감리사, 하도급사 등을 비롯해 연구원, 협회, 학회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안전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제도개선방안을 분기별 1회 이상 논의한다. 여기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통해 시범현장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현장 평가결과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전체 현장으로 확대되며 대표적인 안전현장 모델을 선정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결의대회에선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모·안전화·안전벨트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작업장 정리정돈 같은 환경정비와 각 공정별 기준(설계도)에 맞는 시공·품질관리 등의 생활화를 결의할 계획이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식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이같은 안전문화가 공사현장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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