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자가 지루하다는 편견은 버려라…‘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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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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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잘하고 글 잘쓰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엔 한자 능력 필수…우리말의 70%가 한자어



‘내 인생을 바꾼 두 번째 수업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외국어 구사능력 1인자로 직장에서 총애를 받아온 강대리. 그는 ‘한자’라는 복병을 만나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친다. 동료 결혼식날 축의금 봉투에 ‘결혼’(結婚)이라는 한자를 못 써 ‘한자 먹통’ 취급을 받고, 아버지의 함자를 한자로 쓸 줄 몰라 조카에게 무시당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절치부심 자존심 회복을 노리던 그는 우연히 청학동에서 한학을 공부하는 나이어린 아저씨뻘 ‘한자 고수’ 허도령을 만난다. 골치 아프고 어렵다고 느낀 한자였으나 허도령을 만나 한자의 원리와 생성과정을 배우고 체계적인 한자교육을 받으며 강대리는 점점 한자의 마력에 빠진다.

‘한자 먹통’ 강대리가 ‘한자 고수’로 환골탈태하고 직장인 필수 한자 1800자와 생활속 한자 성어를 접수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김미화 지음/비즈니스맵 펴냄. 312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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