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주만에 1060원대로 급락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ㆍ달러 환율이 3주만에 1060원대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중국의 수출 호조세의 영향이 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7원 내린 106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옐런 의장이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실업률이 6.5% 이하로 내려가도 제로금리는 유지된다” 고 한 발언이  금리 인상 우려를 잠재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 약세(환율 하락)로 이어졌다.

게다가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271억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0.6%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소폭의 증가를 점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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