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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카 박물관서 갑자기 '싱크홀'… 자동차 8대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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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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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켄터키주의 스포츠카 박물관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다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켄터키주 볼링그린 시에 있는 미국 코벳 박물관에서 땅이 꺼지고 큰 웅덩이가 생겨났다. 이로 인해 고가의 자동차 8대가 매몰됐다. 싱크홀 깊이는 8~10m, 지름은 약 12m 정도였다. 다행히 싱크홀은 개장 전에 발생해 인명 사고는 없었다. 

볼링그린 시는 석ㅣ암이 물에 용해돼 형성된 카르스트 지대다. 지하 동굴이 많으며 약한 지반 때문에 땅이 꺼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경찰은 안전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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