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첨단 과학도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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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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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가 지난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 이후 다양한 활력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SB플라자 입지 지정 등 첨단과학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을 계기로 연구개발을 집중지원하고 관련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하기로 하고 한국기술교육대, 단국대, 공주대와 국책연구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통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학-비즈니스 융합전문가(PSM) 양성지원 사업, 기능지구 소재 기업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을 위한 공동 R&D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과학기술계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하여 첨단지식과학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천안국제사이언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앞으로 추진할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중점사업은 △SB(Science-Biz)플라자 조성△국가과학산업단지(천안사이언스밸리) 조성△혁신기업의 신사업창출을 위한 R&D 지원사업△과학비즈니스 융합전문가(PSM) 양성지원△기초연구성과의 후속R&D 지원 등이다.

올해 천안시는 과학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할 SB플라자는 상반기 중으로 입지를 지정하고 2016년까지 국비 270억원을 지원받아 완공해 연구개발 및 교육, 창업보육 등 과학기술 융복합사업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SB플라자는 대학, 연구소, 기업체 등의 첨단기초과학 연구기관을 입주시켜 천안과 인근 도시 기업체에 연구성과물을 제공하여 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천안사이언스밸리 조성에 단초가 되도록 하여 충남북부권의 첨단산업메카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천안사이언스밸리는 오는 2022년 목표로 첨단지식과학산업단지로 추진해 해외우수 연구기관 유치, 미래 첨단산업 대기업유치, 거점지구의 기초과학·원천기술을 사업화하는 연구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능지구내 초기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신사업 발굴 R&D 과제에 대해 과제당 연간 3억원씩 2년간 지원하는 R&D지원사업 3개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하고,

과학지식과 경영·경제사업화 등의 지식보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학비즈니스융합전문가(PMS) 양성사업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기능지구내 산·학 또는 산·연 형태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과제당 20억원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성과 후속 R&D지원사업도 2017년까지 펼치고 있다.

아울러 △기능지구 특화형 출연(연) 기능 확대△개방형 네트워크 구축운영(Biz-Connect)△연구개발 및 과학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기능지구의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강화△과학기술혁신 클러스터 육성△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사업이 향후 100년간 천안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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