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선발인원 및 시험일정 등은 경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14일 공고한다. 시험은 총 3회로 나누어 실시된다.
채용예정인원은 직급별로는 7급 12명, 8급 39명, 9급 736명, 연구․지도사 40명이며, 기관별로는 경남도 32명, 18개 시․군 795명이다.
시·군별 채용인원은 시의 경우 창원 97명, 진주 75명, 통영 31명, 사천 34명, 김해 64명, 밀양 46명, 거제 95명, 양산 6명이며, 군지역은 의령 28명, 함안 35명, 창녕 31명, 고성 29명, 남해 6명, 하동 38명, 산청 18명, 함양 33명, 거창 50명, 합천 25명이다.
경남도는 장애인․저소득층 등 어려운 계층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의무채용비율보다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인은 의무비율 3%보다 더 많은 29명(3.6%)을, 저소득층은 18명(2.2%)으로 의무비율 1%보다 1.2% 더 많은 인원을 각각 뽑는다.
경남도는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공무원 52명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은 채용예정인원의 5%, 2016년 7%, 2017년 9%로 매년 채용 비율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면접시험 및 최종합격자 결정방식 등 임용시험 제도와 운영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기존 면접시험이 당락을 결정하던 방식에서 심층면접 방식으로 변경(면접결과 미흡은 불합격 등)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따라서 기존에는 임용 포기자가 있어도 불합격자 중 추가합격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임용 포기자 발생 시 면접불합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 추가로 합격자 결정이 가능해졌다.
또 서부경남 지역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6월 21일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창원시 뿐 만 아니라 진주시 지역에도 시험장을 확보해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시간선택제공무원은 응시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전일제공무원과 동일하며,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해 근무(1일 4시간, 주 20시간)하며,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될 예정이다.
경남도 시험업무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신분보장은 일반공무원과 동일하며, 육아를 위한 맞춤형 근무 등 업무의 유연성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채용돼 근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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