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안전의식 미흡과 안전교육 부재로 인한 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12개 대형 공사현장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베트남·캄보디아·태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전한 작업방법, 장비 사용 때 안전대책, 주요 재해사례와 예방방법을 가르친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현장을 방문하는 안전교육을 확대해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켜나가는 안전문화의식을 고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