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제이미 쿠츠(Jamie Coots) 목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저녁 뱀에 물렸지만 치료를 거부해 결국 숨을 거뒀다고 지역 경찰은 밝혔다.
'뱀 구원(Snake-Salvation)'을 주장했던 쿠츠 목사에 따르면, 기독교 성경을 인용 '신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뱀에 물려도 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을 주요 교리로 하고 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된 근본주의 교파 펜테코스트파에 몸담고 있는 쿠츠 목사의 뱀을 이용한 목회는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현재 미국 남부 외곽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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