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솔테크닉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8%(550원)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신한, 대우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사파이어웨이퍼 사업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가 이미 흑자기조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솔테크닉스는 연결 영업손실 90억7400만원을 기록, 전년 영업손실 378억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김 연구원은 "사파이어 웨이퍼는 LED 조명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다"며 "여기에 한솔테크닉스의 베트남 법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이 올 3분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 성장 모멘텀이 가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 한솔테크닉스의 매출액은 6137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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