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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내셔널GC의 명물 ‘아이젠하워 트리’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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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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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눈폭풍으로 복원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돼

 

타이거 우즈가 2011년 마스터스 3라운드 때 '아이젠하워 트리' 밑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샷을 하고 있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는 매년 4월 둘째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다.

그 골프장의 17번홀(파4)에는 ‘아이젠하워 트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페어웨이 왼편에 심어진 소나무로 그 홀의 명물이었다. 수령 125년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지난주 이 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이 나무의 줄기가 모두 찢겨나갔고, 오거스타내셔널GC측은 지난주말 이 나무를 제거했다.
빌리 페인 오거스타내셔널GC 회장은 “이 나무를 살리려고 여러가지 방도를 찾아봤으나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나무 외에 다른 곳은 크게 손상되지 않았고, 올해 마스터스도 예정대로 열린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내셔널GC는 현재 멤버들이 플레이하는 기간이다.

아이젠하워 트리는 17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약 210야드 지점의, 페어웨이 좌측에 자리잡고 있었다. ‘골프 마니아’ 였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이 홀에서 티샷한 볼이 자주 그 나무 아래로 들어가 ‘아이젠하워 트리’로 이름붙여졌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연간 29회 라운드한 적도 있다.

 

오거스타내셔널GC 17번홀 그림. 티샷 낙하지점 아래 페어웨이로 삐죽 나온 나무가 '아이엔하워 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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