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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영국 자동차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정작 생산직 월급은 감소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년간 영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45%나 증가, 현재 생산규모는 550억 파운드에 달한다. 그럼에도 같은기간 평균 연봉은 2.3% 상승에 그쳤다. 특히 최저 임금은 7.5% 하락했다. 반면 영국의 대형 자조차업체 6곳의 평균 관리직 연봉은 19%나 증가했다.
영국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15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다. 그럼에도 지난해 자동차 생산업체에 근무하는직원은 8만7000명에 불과했다. 이는 2007년(9만2000명), 2004년(12만3000명)보다 크가 감소한 수치다. 한 생산직 직원은 "영국 자동차 재기에 성공하기 위해 풀 전력을 돌리고 있으며 할일이 너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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