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물가정보와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물가 작성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사이트에 공개된 가격정보를 수집 분석해 일일 물가 통계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행정부의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시스템은 온라인상의 가격자료를 일일 단위로 수집해 물가통계를 작성하는 작업으로 미국 매사추세스공대(MIT) 개발 사례(BPP·Billion Prices Project)를 벤치마킹했다.
통계청은 이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시험 운영한 위 일일 단위로 수집되는 물가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일일물가지수를 개발해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지수를 검토하는 과정 등 시범운영이 끝나고 외부 공개까지는 1년 가량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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