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장학재단-서울시, 다문화가족에 5년간 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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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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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순우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상범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7일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나라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다문화가족 역량강화(결혼이민여성 학비지원, 다행복교실운영, 취창업지원) ▲다문화가족 관계강화(합동결혼식) ▲다문화자녀 건전성장(장학금지원, 엄마나라방문) ▲사회인식개선(남산걷기대회) ▲생활지원(외환송금수수료 및 환전우대) 등 5년간 2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우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 막사르자의 온드라흐 외국인명예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우리금융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필두로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역량강화, 긍정적 인식의 확산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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