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집트 폭탄 테러로 사망한 현지 여행사 대표 제진수씨 덕분에 희생이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폭탄 테러로 다친 한 피해자는 "괴한이 스위치 같은 걸 들고 있었는데, 버스에 올라오려다 제씨가 저지하자 누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20대 한 괴한이 버스에 올라타려고 하는 순간 제씨가 그를 온몸으로 제지했다. 버스 진입에 실패한 괴한이 몸을 돌렸고,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제씨는 이집트에서 20년 동안 일한 전문 가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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