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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 채무 탕감 협정 비준안 하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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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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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2년전 북한과 체결했던 옛 소련 시절의 대북 채무 탕감 협정 비준안을 18일(현지시간) 하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러시아-북한 양국 정부가 체결한 협정 비준안이 하원에 제출된 것과 관련, 양국 간의 채무 탕감 협상의 합의 사항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이 협정은 북한이 러시아에 지고 있던 약 109억 달러의 채무 가운데 90%를 탕감하고 남은 1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기로 하고 북한 대외무역은행에 개설된 러시아 대외경제은행 계좌로 송금된 채무 상환금을 다시 북한에 재투자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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