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미국에 헤밍웨이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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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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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쿠바의 수도 하바나 근교에 위치한 헤밍웨이 박물관은 쿠바에서 생활한 미국의 문학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편지, 사진 등 귀중한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미국 소재 존 F. 케네디 도서 박물관에서 연구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측에 제공된 자료는 편지 2000통, 여행기록이 담긴 여권, 사냥을 좋아했던 헤밍웨이의 총기소지허가증 등 이다. 쿠바 내에서는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지만 해외에서의 열람은 처음이다. 

또 AFP통신은 존 F. 케네디 도서 박물관 측이 "헤밍웨이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939년부터 1960년까지 쿠바를 거점으로 활동했고 1954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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