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금강산서 제설작업 중 南직원 낙상사고…오늘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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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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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공동취재단(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이 열리는 금강산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이 모 씨가 21일 오전 트럭에서 떨어져 남쪽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이 씨는 외금강 호텔 외곽에서 제설작업을 하다가 2m 높이의 차량에서 떨어져 외관상 찰과상 정도만 입었지만, 현지 의료진은 CT촬영 등 정밀점검을 위해 후송키로 했다.

이 씨는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해 전날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했던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4) 할머니와 함께 귀환한다.

이들은 개별상봉이 끝나는 이날 오전 11시께 금강산을 떠나 오후 1시20분께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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