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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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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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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의적 디지털콘텐츠 업체의 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해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조성・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펀드는 2017년까지 4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에는 미래부가 5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재원 500억원을 조달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디지털콘텐츠의 창업, 제작,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4~5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CG, 3D, 가상현실, 홀로그램, 스마트콘텐츠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 사업을 공고하고 모태펀드 출자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초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를 통해 민간재원을 조달해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이르면 6월 본격 투자를 시작할 전망이다.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 출자 사업 설명회를 내달 4일 한국벤처투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는 수요예측이 어렵고 창의성에 기반을 둔 경험재로 시제품이 존재하기 힘들고 무형의 아이디어 단계에서 자본이 투입되는 산업 특성 상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

이 때문에 민간에서 투자하기 까다로운 분야로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미래부는 먼저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침체된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의 올해 운용방향을 민간투자의 활성화로 잡았다.

미래부는 출자조건을 완화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우수 콘텐츠 업체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펀드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 창의적인 디지털콘텐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자금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펀드 운용사의 경영지원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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