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은 김종준 행장이 지난 19일부터 5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터키를 방문해 영업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 목표를 위해 글로벌 영업 강화에 나선 김 행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 본사를 방문해 바클레이즈 남아공 내 한국데스크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아프리카 현지은행 내에 한국데스크를 설치, 직원을 파견해 현지진출 및 거래기업 고객들을 지원하게 됐다.
김 행장은 "기업들의 금융 소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폭넓은 현지금융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에 앞서 지난 19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상업은행 중 하나인 AKBANK 본사를 방문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한-터키간 교류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금융니즈를 충족하고 현지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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