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소치올림픽의 마지막은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분위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콘스탄틴 에른스트 폐회식 총연출자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RIA 로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매우 객관적으로 러시아 문화를 그린다"며 "절제된 예술극장 같은 분위기가 되겠지만 재미는 있을 것"이라고 폐막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980년 모스크바 하계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곰이 주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치 올림픽 폐회식은 24일 오전 1시에 열린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폐회식에서 소치로부터 올림픽기를 넘겨받은 뒤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리랑 메들리'를 공연하기로 했다.
양방언 감독이 주도하는 이 공연은 성악가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즈가수 나윤선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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