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삼성카드는 올해 주요 경영활동 중 하나인 개방형 사회공헌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사회공헌 전 단계에 걸쳐 고객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열린나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나눔은 기업이 중심에 서서 인력이나 기부금을 수혜자에게 단순 전달하는 수동적 형태의 사회공헌과 달리 고객이 직접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고 수혜자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맞춤형, 오픈형 사회공헌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열린나눔은 기업과 고객간의 소통을 통해 고객 스스로 사회공헌을 주도하고, 기업은 고객을 적극 지원하는 진화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삼성카드 홈페이지(samsungcard.com)에 마련된 열린나눔 플랫폼을 통해 각종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열린나눔 플랫폼은 크게 △열린제안 △열린기부 △열린봉사 등 3가지 구성 요소로 나뉜다.
‘열린제안’은 소외된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삼성카드와 함께 실천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활동이다.
삼성카드는 2~3개월에 한 번씩 고객들이 특정 테마를 바탕으로 나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열린나눔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실시 중인 네 번째 시즌에서는 ‘30개의 아이디어, 300만원의 기적’이라는 주제 아래 300만원으로 실천할 수 있는 나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14 열린나눔 아이디어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열린기부’는 신용카드 및 포인트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기부하는 활동이다.
삼성카드는 5~6개 부문에 대해 기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부처는 격월 또는 매월 변경된다.
삼성카드는 이 활동을 통해 싱글맘과 지역주민 자녀들을 위한 키즈카페 조성, 여성 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와 파티쉐 직업교육,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교육공간 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열린봉사’는 삼성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매월 열린나눔 플랫폼을 통해 가족 단위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열린나눔 봉사버스’, ‘열린나무 요리봉사’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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