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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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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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가 급증하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이달 24일부터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여성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는 고양·관산·식사·탄현·고봉 5개 동에서 덕양·일산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시범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성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야간 21시부터 01시에 대상지역의 집결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이용할 수 있다.

집결지는 관산동 주민센터 앞, 고양동 소방서 앞, 식사동 풍산역 앞, 탄현동 탄현역 앞, 고봉동 주민센터 앞이다.

이용 시 2인 1개조로 편성된 ‘안심귀가 도우미’가 차량을 이용해 귀가를 돕는다.

시는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16시 일산동구청에서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발대식’을 개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성실히 귀가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여성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는 시민의 이용 만족도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연간 1만5천 명의 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이상 준비한 시의 특수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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