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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업무보고] "FTA 시장규모 71%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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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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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시장규모를 현재 55%에서 71%로 확대하고, FTA 교역액 비중도 현재 36%에서 61% 늘리기로 했다.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논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각국의 보호무역조치에 대응하는 등 대외개방형 통상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산업부는 우선 FTA 시장규모를 현재 55%에서 향후 71%로 확대해 거대내수시장 선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ㆍ중 FTA와 아세안 주요교역국이자 산업ㆍ자원협력국인 인니ㆍ베트남, 영연방 3개국과 FTA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TPP의 경우 내달 중 예비 양자협의 결과 및 국내 영향을 분석하고 추가공청회 등을 여는 등 공식적인 참여에 대한 우리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 자유화 및 규범 제정을 위한 다자무역 협상 및 협력 참여를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발효준비,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른 복수국간 협상, 도하개발어젠다(DDA) 작업계획 마련논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업종별 통상산업포럼·민간자문위원회를 통해 통상현안에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최근 심화되는 보호무역조치에도 업계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무역자유화의 성과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보완대책을 내실화 시키겠다"며 "협상과 연계한 취약산업 지원대책을 오는 6월 중으로 발굴하고, 무역조정지원제도 개선 등 국내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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