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인피니티는 오는 3월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 2014)에서 고성능 컨셉트 카 ‘Q50 오 루즈(Q50 Eau Rouge)’의 엔진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3월4일 오전에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선보일 Q50 오 루즈의 엔진은 F1에서 영향을 받은 공격적인 외관 스타일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인피니티는 지난 19일 차량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엔진음을 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Q50 오 루즈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인피니티 사장은 "F1에서 영감을 얻은 탄소섬유 차체는 Q50 오 루즈의 엔진음이 제 소리를 낼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생각했다"며 "인피니티 엔지니어들이 프리미엄 퍼포먼스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엔진음을 완벽하게 포착했으며, Q50 오 루즈의 엔진음은 이 차량이 프리미엄 고성능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Q50 오 루즈의 구체적인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인피니티는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2014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Q50 오 루즈는 지난 11일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INFINITI Q50)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