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과 계약을 체결한 알돈 마룬 아시아 펀드는 2009년 설립된 알돈 마룬 펀드 매니지먼트의 대표펀드다.
이 펀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일본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인수합병 등 특정 이벤트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작년 수익률은 18%을 기록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2009년 PBS 전담조직을 설립한 후, 대차거래, 파생상품, 외환거래, 해외상품, 채권, 환매조건부채권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부서를 마련했다. 그 결과, 현재 8개 국내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PBS를 진행 중이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작년 국내 프라임브로커가 해외 헤지펀드까지 전담중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순수 해외 헤지펀드와 계약은 업계 첫 사례"라며 "향후 KDB대우증권의 PBS사업이 해외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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