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네오아레나, ‘오픈 퍼블리셔’로 게임 시장 새로운 물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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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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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주목받는 신생 게임기업 네오아레나가 금일(24일) 주요 언론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게임사업 전략 및 주요 라인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네오아레나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재팬 대표 등을 역임했던 박진환 대표가 수장을 맡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등록회사인 통신장비업체인 티모이엔엠을 인수한 후 사명을 네오아레나로 변경하고 게임사업부를 신설, 본격적인 게임 시장 진출 의지를 내비친바 있다.
 

네오아레나 박진환 대표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보다 넓은 의미의 ‘오픈 퍼블리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열린 생각을 바탕으로 제한된 퍼블리셔의 역할이 아닌 개발사, 마케터, 투자자 등의 역할을 아우르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는 새로운 기업을 목표한다는 것이 박진환 대표의 설명이다.
 

네오아레나 박진환 대표


또한 개발사의 필요에 따라 아이펀팩토리(대표 문대경)의 게임서비스솔루션인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아이펀팩토리의 ‘푸나피’와 ‘아구스(가제)’는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버와 클라우스 서비스 솔루션으로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문대경 대표가 직접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네오아레나가 선보일 라인업은 캐주얼부터 하드코어 RPG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모바일게임 9종과 온라인게임 1종 등 총 10종의 라인업 확보하였으며, 최소 4종의 게임을 더 론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


가장 먼저 에듀퍼즐게임 ‘퀴즐’을 3월 말 공개할 예정이며 두 번째 타이틀인 하이브리드RPG ‘베나토르’도 3월말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D로 제작한 액션RPG를 비롯해 보드게임, 샌드박스 게임 등의 모바일 게임과 함께 이스트온라인에서 개발 중인 풀 3D RPG ‘이스트온라인’도 오는 12월 중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경영진의 검증된 역량과 상장사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네오아레나의 등장은 국내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장사라는 강점을 십분 활용해 소싱 진행 중에도 지분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나아가 인수 및 합병을 통한 우수 IP 및 개발력 확보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해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네오아레나의 박진환 대표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가 오늘 발표한 사업 전략이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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