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올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각급학교에 교육경비 1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경비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열고 각급 학교에서 신청한 52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사업별로는 ▲컴퓨터구입 및 정보화실 개선사업 ▲ 체육·놀이시설 개선 ▲도서관 환경개선 ▲방송시설 정비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4억7200만원, 중학교 2억9300만원, 교육지원청 1억9500만원, 고등학교 2억4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10년부터 ‘보령시 보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을 시세수입 결산액 3년 평균 연액의 5%에서 6%로 확대하여 교육사업 투자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영어교육, 방과 후 특기적성, 우수인재 육성, 급식지원, 각종 장학금 지원, 체육 꿈나무 육성 및 학교체육시설 확충, 특성화고 지원, 취약계층 학생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에 80여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어서 금년 교육투자 규모는 90여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시우 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지역발전을 이루는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보령시를 명품교육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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