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실각 공식 확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이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실각을 공식 확인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의회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하고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신임 의회 의장을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도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 의회가 합법적으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정국을 통제하고 정부기관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이끄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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