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14개 원자력 관련 기관에서 원자력 안전연구를 수행하는 200여명의 국내 전문가가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을 비롯해 노희천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정명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연구단장,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 등 산·학·연 전문가 4명이 원자력 안전연구 성과와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열수력 안전, 중대사고, 리스크 평가/관리, 방사선 환경방호, 재료 안전, 기타 현안 등 6개 분야에 걸쳐 국내 원자력 관련 기관에서 22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원전 안전성 향상 연구에 관한 현황 및 연구 성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국내의 핵심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안전연구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 연구의 수준은 지난 10여 년 간 크게 향상돼 경제개발협력기구 원자력기구(OECD/NEA)의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등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고 국내 원전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원전 수출기반의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백원필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안전연구와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을 국내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공유함으로써 주요 안전이슈에 대한 연구결과 및 지식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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