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독일 연방정부 장관 등과 '도시 교통정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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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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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독일연방정부의 피터 프리드리히 유럽·대외협력 장관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헤르만 건설교통부장관 등을 접견하고 도시 및 교통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2013’ 사업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시계획과 교통정책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자동차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자동차 없는 날을 실천하는 세계 도시간의 정책공유와 협의기구인 ‘자동차없는 도시연맹’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헤르만 건설교통부장관 등 독일대표단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수원시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와는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며 “단순교류사업 위주가 아닌 실질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없는 도시연맹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간 수원시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州의 프라이부르크市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왔는데, 염 시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알려진 독일 프라이부르크市 디에터 살로먼 시장과 면담을 갖고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市의 우호증진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었다.
 

그 결과, 수원시는 환경 도시 교통 등 관련분야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을 파견했고, 프라이부르크市는 생태교통수원2013에 대표단을 보내는 등 인적교류를 지속해왔다.

한편, 피터 프리드리히  장관 일행은 수원의 대표음식인 양념갈비를 맛보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생태교통수원2013 개최지역인 행궁동의 도시재생 현장을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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