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석문면 구 시장 재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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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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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의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마침내 30여 년 넘게 묵혀온 석문 구(舊)시장 재개발 사업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석문시장은 1980년대만 해도 5일장이 열리는 등 석문 면민의 생활중심지였으나 점차 외곽지역이 발전됨에 따라 시가지 인구가 감소하고 상권이 축소되면서 현재는 옛날의 명성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쇠퇴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석문 구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상인 대부분이 영세하고 고령이어서 자력 개발이 어렵고 매각 절차가 까다로운 시유지가 시장 내에 산재해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당진시가 시장 내의 시유지 18필지 1,706㎡를 시장 외지역의 개인 토지 5필지 2,219㎡와 교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장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토지교환으로 시장 내 시유지가 사라져 개발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확보한 시유지는 면청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읍 승격 시 새로 건축될 신청사 부지로도 활용이 가능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한편 석문면개발위원회는 구시장 내 토지를 매입해 주상복합식 건축물을 신축할 계획으로 향후 상가 등이 입점하게 되면 시가지 개발과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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