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의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가 자본을 투자한 1호점이다.
2013년 8월 일본에서 외식 사업을 10년 넘게 진행해 온 전문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본아이에프는 오픈까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단일 메뉴인 ‘죽’이 아닌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는 ‘본죽&비빔밥 café’라는 브랜드 전략을 취했으며, 소식(小食)을 즐기는 일본인의 특성을 반영해 죽의 양도 한국의 80%로 줄였다.
이번에 오픈한 ‘본죽&비빔밥 café’ 는 일본 혼슈 남동단에 있는 지바현에 위치한 일본 최대 유통 전문기업 이온몰(Aeon mall)에 입점했다. 매장은 약 46㎡(14평)의 규모로 24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주 고객이다. 이온몰은 역세권에 자리잡은 복합쇼핑몰로 유동인구가 많아 주말과 저녁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5년 도쿄 아카사카에서 3년간 ‘본죽’ 1호점을 운영하며 담백한 맛의 ‘죽’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본아이에프는 ‘본죽&비빔밥 café’를 통해 전복죽과 돌솥 불고기 비빔밥 등 총 21개의 다양한 메뉴로 브랜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 본사에서 직접 직영점을 개설했던 과거와 달리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파트너를 선정, 사업 성공률을 극대화 시키고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정갈한 한식인 ‘죽’과 재료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비빔밥’은 이미 일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높이 보고있다”며 “메뉴의 차별성을 강점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본 내에 ‘본죽&비빔밥 café’ 브랜드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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