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동국대 정우택 교수 등 한국 미술사학자 3명은 지난달 이 박물관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1586년에 그려진 그림을 찾아냈다.
이 그림은 먹으로 그린 것이다. 족자 형태로 산과 고요한 호수를 배경으로 한다. 작은 누각에서 학자들이 모임을 하는 광경이 묘사돼 있다.
이 박물관과 AP는 “그림에는 윤안성(1542∼1615)의 명문(銘文)이 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리처드 레인' 컬렉션의 일부다. 박물관의 아시아 미술품 보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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