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지속가능경영 성적 꾸준히 개선…지역사회 기여 등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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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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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기업의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실적 개선에 불구하고, 지역사회 기여·작업장 여건 등 일부 영역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출액·시가총액 기준 134개 주요 기업의 평균 지속가능경영점수는 88.21점(100점 만점)으로 2003년(66.9점)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지속가능경영 비전(95.24점), 고객만족 서비스(93.56점), 환경 경영(93.29점), 윤리경영(91.46점) 등은 양호했다. 반면에 작업장 여건(87.24점), 지배구조(86.49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86.08점), 지역사회 기여(70.57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34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37곳이 최우수기업(90점 이상)으로 선정됐다.


민간 기업중에서는 유한킴벌리, KB국민은행, SK하이닉스가 5년 연속 AA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삼성전자, 삼성화재, 포스코에너지, DGB금융지주, KB금융지주도 AAA등급을 전년에 이어 유지했다.

공기업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가스안전공사, 남동발전, 동서발전,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철도공사도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다만,  최근 대기업ㆍ협력업체 간 갑을관계 논란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건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기업 호감도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대한상의 기업호감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기업정서 수준이 높다는 답변이 70.2%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비윤리적 경영(38.4%), 사회적 책임 소홀(20.7%) 등을 꼽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보면 지속가능경영 관련 업무를 경영진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이 2003년 39%에서 작년에는 97%로 크게 증가했다. 사내에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전담하는 조직이 있다고 응답한 곳 또한 62%에서 87%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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