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이하 공동급식지원센터)가 무농약쌀 공급에 이어 친환경 유기농 김치를 공급,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부터 안양·과천 지역교육청, 군포·의왕 지역교육청과 공동으로 3개시 7개 초·중학교에 친환경 유기농 김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 유기농 김치를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몇 차례 시도했었지만 일반김치에 비해 1.5 ~ 2배정도 높은 공급가와 유기농 재료 확보, 품질, 맛 관리의 어려움으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2월 전문가와 학생, 학부모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기농 김치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경기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지침의 개정으로 유기농 김치에 대해서도 20%를 차액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학교측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 김치와 무농약 쌀을 공급하게 돼 학생들의 먹거리가 한층 향상됐다”며 “학생들이 충분한 영양섭취와 양질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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