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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연봉 1만원 서울시장' 선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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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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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6ㆍ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4일 당선되면 ‘연봉 1만원만 받고 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에 출연, 지난해 방미 기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블룸버그 전 시장은 연봉 1달러의 시장이었는데, (정 의원도) 당선되면 연봉 1만원만 받겠다는 선언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저도 그럴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 의원은 “블룸버그 전 시장과 저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동창인데 그는 대학에 우리 돈으로 1조원을 기부하고, 뉴욕시장을 하면서 개인 비용으로 7000억원을 썼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저도 여유가 있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 “관련 법규를 100%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어 미국에 체류 중인 ‘경선 라이벌’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 대해 “우선 그분은 아직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다”라며 “돌아오면 빨리 입당하고 같이 경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김 전 총리가 ‘청와대 김황식 지원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이다’, ‘친박(親朴·친박근혜)이 민다’고 하는데, (김 전 총리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도 안 하는 것 같다. 그런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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