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가 반부패 청렴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지난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렴클러스터 참여기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4 반부패 및 청렴도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청렴클러스터 참여기관인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소방서 소속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의 ‘고전으로 배우는 공직자의 청렴’을 주제로 한 강의를 청취하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당진시는 청렴도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클러스터 참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 된 것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상덕 교수는 ‘고전으로 배우는 행복한 삶의 지혜’(신아사, 2010년)를 비롯해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각종 방송국 출연은 물론 안전행정부 등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각급 학교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 100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해 왔다.
한상덕 교수는 강의에서 다양한 옛 고사를 예로 들며 “정직과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며, 끝없는 탐욕은 불행의 화신”이라고 강조하고 “욕심을 줄이고 공직자 스스로 분수에 맞는 삶을 통해 청렴을 솔선수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청렴클러스터 참여기관 소속 직원의 청렴서약을 비롯해 시청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청렴조이(Joy) 동아리, 반부패 시스템 레드휘슬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렴 1급수 당진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