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미래가치 높여 초일류 보험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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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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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사진)은 20일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여 글로벌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견실경영 기반 구축 △내실 있는 성장 추진 △해외사업 적극 추진 △조직문화 혁신 및 소통 활성화 △고객 및 시장 중심 경영 강화 등 5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화재는 견실경영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마케팅, 영업, 보상, 기업, 해외 등 기능별 조직체계를 장기, 자동차, 일반 등 사업 단위로 개편했다.

안 사장은 “사업별 손익경영체계도 함께 구축해 실질적인 책임경영 인프라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또 보험 종목별로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장기보험은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상품에 집중하면서 손해보험 고유의 영역인 재물보험 분야도 강화키로 했다.

자동차보험은 언더라이팅 정교화와 보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일반보험은 화학, 발전, 해양플랜트, 교통인프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5대 특화산업의 수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국가에 따라 미국은 중소기업 시장인 미들마켓 중심의 현지 영업 확대, 중국은 직판자동차사업 조기 안정화, 싱가포르는 글로벌 수재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안 사장은 “그동안의 해외사업 성공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11개국 19개 해외거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는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이미 지난 1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해 고객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민원을 유발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고객 중심 교육 전담 조직인 서비스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안 사장은 “보험업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과 정보를 다루는 일인 만큼,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 사장은 1956년생으로 경남고와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전무), 삼성 금융사장단협의회 사무국장(부사장) 등을 거쳐 올 1월 삼성화재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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