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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데이] 최태원 회장 물러난 SK 주총, 이사보수한도 '전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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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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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최태원 회장이 물러난 SK그룹은 21일 8개 상장 계열사의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논란이 됐던 임원보수 한도를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일부 늘렸다.

SK그룹 지주회사 SK㈜는 이날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7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120억원으로 승인했다.

SK이노베이션도 사외이사 6명을 포함한 14명의 이사에 대한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으로 동결했다.

미국 주주총회 안건 분석기관인 ISS는 SK㈜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최 회장의 사임으로 등기이사 수가 줄었으나 이사 보수 전체 한도가 줄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의견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SK㈜와 SK이노베이션 주총에서 보수한도 동결에 대한 주주들의 반대 의견은 없었으며 모두 15∼20분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 대신 임형규 부회장과 최종원 사외이사 등 2명을 추가해 사내외이사가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보수한도를 5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 관계자는 "보수한도를 늘린다고 해서 실제 그만큼 보수를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SK하이닉스의 경우 워크아웃 당시 지나치게 낮았던 보수한도를 업계 수준에 맞춰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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