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경영] GS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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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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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GS그룹은 기존 주력 사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GS그룹은 지난해 말 STX에너지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LNG 발전에 석탄 발전까지 사업 구조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해외 발전 분야 등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허창수 GS 회장도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리 준비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인력과 재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GS그룹은 STX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기존 정유와 석유화학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그룹은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GS EPS가 준공한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모습. [사진=GS그룹]


STX에너지의 새로운 사명인 GS이앤알을 통해 정유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사업 추진으로 에너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STX에너지는 경북 구미와 경기 안산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강원 동해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석유 유통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GS그룹은 GS이앤알이 GS에너지, GS EPS, GS파워 등 관련 계열사와 해외 자원개발 및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외 자원개발 경쟁력을 지닌 GS글로벌, 발전소 및 플랜트를 건설할 수 있는 GS건설 등과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와 GS에너지는 유기적인 협력으로 정유와 석유화학·윤활유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GS에너지는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보령 LNG 터미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차전지 등 친환경 소재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GS그룹은 유통과 건설 등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혁신과 함께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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