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경영] 두산그룹, 미래 전략은 ‘얼리버드’… “근본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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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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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원적 경쟁력 강화로 미래 혁신 경영 앞당겨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두산그룹은 본격적인 경기회복기를 맞아 “준비된 자가 훨씬 더 많은 시장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도전적 시기의 해답으로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지는 옛 방식을 과감히 뜯어 고치는 등 업무의 선진화와 과학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도기업(Top Tier)을 앞설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친환경 첨단기술과 제품과 글로벌 경영 등 미래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기술과 원가 부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 경쟁력 강화로 발전설비 사업은 물론 수처리, 풍력 등의 부문에서 다수의 1등 제품군을 확보해 글로벌 리더로 한발 앞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의 아랍에미레이트 후자이라 담수 플랜트의 야경. 두산중공업이 2001년 8억달러에 수주해 2003년 준공했으며 두바이에서 사용되는 식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에 광산용 담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력 사업인 발전설비 부문에서는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 발전에도 기술개발과 사업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3MW 규모의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책과제로 개발된 해상풍력 시스템 중 블레이드와 증속기 등 핵심 기술을 국산화 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실행 중인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 창출 극대화를 위해 건설기계 부문은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공략, 이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및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공작기계 부문에서는 항공과 의료, 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복합가공, 정밀가공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핵심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2013년 3월, LNG(액화천연가스)와 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선박용 전자제어식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신성장 동력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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