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고기계 유통 시장 조성…"수출촉진 및 신규투자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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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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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중고기계 유통시장을 처분 및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형성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고기계 거래 활성화, 수출, 신규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을 위한 '기계산업 서비스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고기계 유통규모는 지난 2009년 4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7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1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고기계 수출은 2009년 4000억원(비중 8.6%)에서 2020년 2조7000억원(비중 15.5 %)으로 높아질 전망이며, 기계설비 신규투자 역시 2009년 1조2000억원에서 2020년 8조1000억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산업부는 오는 2015년까지 경기도 시화 MTV산업단지 내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센터'를 준공해 중고기계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270억원(국고 120억원, 민간 150억원)이 투입되는 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의 중고기계설비 매매장터로 구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유휴설비, 재고기계, 금융회사 담보물건, 국가 연구장비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설비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민간주도로 기계설비 서비스 관련업체가 입주하는 집적단지를 조성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설비 종합 서비스단지'를 구축될 계획이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시화 산업단지가 글로벌 기계설비 유통 및 서비스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센터 구축 추진에 협력할 것"이라며 "준공 이후에도 지원센터가 중고기계 거래활성화와 수출촉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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