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최근 들어서는 건설공사현장에서 작업인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공항의 안전작업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지난2007년 3월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간 1단계 개통에 이어 지난2010년 2월 서울역-김포공항간 개통으로 전구간이 개통된 인천공항철도는 현재 1일평균 20여만명이 이용하는등 수도권 시민의 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 지난2010년 10월12일 홍대입구역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진 사건을 시작으로 △2011년10월9일 용유차량기지에서 작업자1명 감전사 △21011년12월9일 계양역에서 열차에 치여 작업자5명사망 ,1명부상 △2013년 6월18일 검암역에서 시민1명 투신 사망등 사망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12월4일 청라역에서 작업자1명이 열차에 치여 숨진데 이어 올해 1월20일에는 감전에 의해 1명이 숨졌고 지난3월22일에는 작업자1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등 4개월간 청라역 건설현장에서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항철도측의 관리감독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경찰이 지난3월22일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 원청 및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철도 관계자는 “해당 작업자가 관제센터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선로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공항철도 이용시민 이모씨(38.여)는 “지난2011년12월 5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사고는 초유의 철도안전사고로 기록되면서 일부노조의 반발을 샀고 올해1월 발생한 감전사고는 은폐의혹에 휩싸이는등 문제가 심각하지만 인천공항철도측의 대책마련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매일 2차례씩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이용객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든다”며 시급한 안전대책마련을 호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