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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왼쪽)·안철수 공동대표.[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비노(비노무현)연대로 평가받는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가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선거 무(無)공천으로 6·4 지방선거 패배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반전 카드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와 동일한 28%에 그쳤다.
새누리당은 같은 기간 1%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3월 첫째 주 39%에서 이번 주 43%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해 작년 4분기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1%,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순이었고, ‘없음·의견유보’는 26%였다.
문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신당의 출범을 알렸지만, 시너지 효과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심화될 전망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19세와 20대 지지율이다. 세대별 지지도 분포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9세와 20대 31%, 30대 40%, 40대 34%, 50대 22%, 60대 이상 15% 등이다.
새누리당의 19세와 20대 지지율은 30%였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양당의 20대 지지율 차이는 거의 없는 셈이다. 새누리당의 30대 지지율은 28%, 40대 32%, 50대 57%, 60대 이상은 65%였다.
그동안 야권 성향을 보인 20대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사실상 반전 카드 마련이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통합신당 지지율 추세와 관련, “3월 들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지도 30% 선을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 주 공식 창당과 함께 하락세를 멈췄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9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응답률은 15%(총통화 8036명 중 1199명 응답 완료)다.
기초선거 무(無)공천으로 6·4 지방선거 패배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반전 카드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와 동일한 28%에 그쳤다.
새누리당은 같은 기간 1%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3월 첫째 주 39%에서 이번 주 43%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해 작년 4분기 평균 수준을 회복했다.
문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신당의 출범을 알렸지만, 시너지 효과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심화될 전망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19세와 20대 지지율이다. 세대별 지지도 분포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19세와 20대 31%, 30대 40%, 40대 34%, 50대 22%, 60대 이상 15% 등이다.
새누리당의 19세와 20대 지지율은 30%였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양당의 20대 지지율 차이는 거의 없는 셈이다. 새누리당의 30대 지지율은 28%, 40대 32%, 50대 57%, 60대 이상은 65%였다.
그동안 야권 성향을 보인 20대들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사실상 반전 카드 마련이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통합신당 지지율 추세와 관련, “3월 들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지도 30% 선을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 주 공식 창당과 함께 하락세를 멈췄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9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응답률은 15%(총통화 8036명 중 1199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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